[자격증 뿌시기] 검색광고마케터1급 2주 독학 합격 후기.
오늘은 작년 10월에 취득했던 검색광고마케터1급의 늦은 합격 후기를 작성해보려 한다. 허허
우선, 검색광고마케터1급이 어떤 것인지부터 알아보자!
검광마의 목표와 목적은 온라인 비즈니스와 마케팅의 지식을 배양하고 네이버, 카카오, 구글을 활용한 검색광고시스템 실무내용을 학습함으로써, 온라인 광고대행사 취업 대비 및 AE 실무능력을 향상하는 것이다.
이처럼, 검색광고마케터1급은 광고나 마케팅 업계를 희망하는 취준생들 에겐 아주 유용한 자격증으로, 검색 광고 or 온라인 마케팅 or 바이럴 마케팅 업계 쪽에선 이미 우대조건으로 취급하고 있다.
현직 마케터들이 가장 추천하는 1순위 자격증인 만큼, 광고 업계에선 ☆필수 자격증☆ 인 셈.
나 역시 광고대행사와 온라인 마케터로 취업을 희망하는 백수이기 때문에 입사지원 시 도움이 될까 하여 곧바로 도전하게 됐다.
** 이 자격증은 KAIT자격검정 에서 주최하는 민간자격증으로, 매년 4회씩 실시한다.
합격 커트라인은 70/100점이다. (객관식, 주관식 각각 40% 이상 달성 시)
※ 시험 접수 방법
정보통신기술자격검정 KAIT 홈페이지에서 해당 기간마다 접수가 가능하다.
https://www.ihd.or.kr/memaccept1.do
※ 공부 기간: 10일
검광마는 난이도 높은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비 전공자들도 부담 없이 취득할 수 있다.
내용의 양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절대로 적지도 않기 때문에 여유롭게 하루 3-4시간씩 10일이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
빡세게 공부 시, 일주일도 가능할 것 같으니 다들 Don't give up~! (검색해보면 3-4일 만에 딴다는 분들도 봤지만,, 흠... 일단 나에겐 무리ㅎ)
∑ 준비물: 검색광고마케터 교재(이론+기출문제 포함) + 요약집 + 계산기
1. 검색광고마케터1급 교재 - (출) 명진 C&P
유일무이한 교재다. 따라서 수험생의 선택권은 없다만, 그래도 그렇지.. 책이 너무너무 별로다.;; 이미 공부한 사람들은 다 아는 팩트.
우선 오타가 엄청 많다. 오타까지는 어찌 눈감아 주겠지만.. 정보 오류까지... ㅠㅠ 이건 아니잖아요.. 사람 참 환장하게 만들던 책........
기출문제는 아예 해설도 없음 ㅠ_ㅠ 부실하다 부실해....
2. 요약집(내용 정리본)
앞서 말했듯, 수험서 자체에 오타와 오류가 난무하며, 교재내용이 지속적으로 급변하는 광고 시스템을 따라가지 못해, 수험서 만으로는 완벽한 시험 대비에 한계가 있다. 또한, 교재의 오류를 바로 잡아야 하는 건 오직 수험생의 몫이다. (출판사 반성하세요.)
근데 광고업계 근무자가 아닌 이상.. 스스로 오류를 걸러내는 게 쉽지가 않다. 하지만! 걱정은 노노~~!
교재의 내용과 최근의 광고 실황을 바탕으로 싸악- 정리를 해준 요약집을 찾을 수 있었다.
요약본은 블로그를 통해 재능기부 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쉽게 구할 수 있다. 아주 깔-끔히 정리돼있음.!!
내가 받은 자료 출처
↓↓↓
m.blog.naver.com/cindys2s2/221999712375
3. 계산기
검광마는 계산능력도 어느 정도 필요한 과목이답,, 하지만 공식들이 어렵지 않은 수준이라 시험 때만 아니면 딱히 필요치 않다.
하지만 시험 응시 땐, 시간 절약과 정확도를 위해 꼭 구비해 둡시다~!
# 10일 공부 방법 #
Day 1 : 교재 정독
첫날은 간단히 밑줄 정도만 쳐가며 가볍게 2회 정독 후 대략적인 내용의 흐름을 익혔다. 가독성이 떨어져서 쫌 오래 걸림;;
Day 2-3 : Part 1 정리와 암기
정독을 끝내고 본격적으로 Part 1부터 꼼꼼히 읽어갔다. 이 파트는 온라인 비즈니스의 정의, 유형 등의 개념을 설명하고 있어 크게 어렵지 않다. 이 때는 요약집을 보지 않고 교재와 함께 나만의 필기 노트를 작성해 가며 암기했다. 여기까진 아주 수월~함 ㅎㅎ
DAY 4-6 : Part 2 정리 및 암기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했던 Part 2. 검색광고의 실무 활용이다. 이는 네이버-카카오-구글의 검색광고 시스템을 심화 학습하는 파트다. 제법 양이 많은 부분 이기도 해서, 사실상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볼 수 있겠다. 또한, 교재에서 오류가 가장 많은 곳도 이 부분,, 그렇기 때문에 나는 설명이 주저리주저리 긴 교재보다는 요점만 쏙쏙 정리해놓은 요약본 위주로만 봤다.
요약을 해도 양이 많다~.~ 네-카-구 3사 광고 시스템이 서로 비슷하면서도 미세하게 차이점들이 있어서, 더욱 헷갈리거니와 암기가 오래 걸렸다. 중간중간 "이게 대체 뭔 소리야...?" 싶은 내용이 많아 아주 스트레스 만땅... 그치만 주변에 물어볼 사람이 없으니,, 그저 외우는 수밖에.. T-T '이해하려 하지 말고 그냥 외우자..'라는 다짐과 함께 정말 꼼꼼히 달달달 외웠다.
DAY 7 : Part 3 정리 및 암기
Part 3은 검색광고 활용 전략이다. 그래도 큰 고비는 넘겼으니 좀 수월해지는가..? 싶었지만 이번엔 계산문제다. 히히...
CPA(전환당비용), CVR(전환율), ROI(투자 대비 수익률), ROAS(투자 대비 매출액) 등 용어들은 생소했지만, 막상 계산법은 별거 없길래 후딱 넘겼다. 실수만 안 하면 쉽게 맞출 수 있는 파트다.
** 가장 용서 못할 이 책의 오류는 바로 여기! 전환율은 전환수/클릭수 X100 인데 떡하니 반대로 기재해놨다. 헐랭;;;;
앞에 설명과는 너무나 반대되는 공식에.. 엥?? 하고 멘붕이 와서 검색까지 해봤지만, 역시나 책의 오류였다. (주먹 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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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끝이 보이는 분량.. 대망의 마지막 챕터는 검색광고의 사후관리다. 하지만, 몇 가지 중요 키워드만 잘 이해하면 이 부분도 수월하게 넘길 수 있다.
DAY 8-9 : 총 복습
Part 1부터 3까지 꼼꼼히 암기를 마치고, 이제부터는 내가 직접 작성한 필기노트와 요약집만 훑어가며 총복습을 하였다.
어째 내 기억력은 불과 며칠 전 봤던 내용도 그새 까먹어서.. 마치 처음 읽는 기분이었다^^; 시험까지 이틀 남았는데 머릿속이 하얘졌다. 이땐 정말, 속으로도 아.. 글렀나? 재수 각인가..? 싶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독서실에 새벽까지 남아 열심히 머릿속에 욱여넣었다.
DAY 10 : 기출문제 풀이 & 오답 정리
시험 하루 전, 이 날은 부리나케 기출문제를 풀었다. 사실 진작부터 기출을 꾸준히 풀었어야 했는데 너무 느긋했던 것 같다. 이 놈의 암기력 때문에 계획이 틀어짐... (지끈) 그래도 꼼꼼히 정리했으니 수월하게 풀 줄 알았으나.... 잉..? 찍은 게 반이다. 기출에는 교재에 안 나왔던 내용까지 보이고 대환장;;;;;; 이래서 기출이 중요하다. 교재에는 안나온 내용까지 뻔뻔하게 출제됨을 아주아주 뒤늦게 깨닳아버림..
하여간, 첫 채점 후 60점대를 맞고 나니 힘이 쫙 빠졌다. 잠시 멘탈이 나갔지만 침착하게 다음 기출을 풀어보니 다행히도 80점을 넘겼다.
이 날은 총 3회 기출을 풀었다.
★기출은 가장 최근 날짜부터 풀어보는 게 좋다. 오래된 문제는 현황과 다를 수 있음.
D - DAY : 오답노트 돌리기
드디어 시험 날이 왔다. 시험은 비대면으로 오후 2시 시험이었기에, 아침 일찍 일어나 시험이 시작되기 직전까지 오답노트를 쭉 훑었다.
그리고 자신이 없던 주관식이 걱정돼 기출 5회분의 주관식만 모아 빠르게 공부했다.
공부법 간단 요약!
1. 교재 정독
2. 꼼꼼히 요약 정리 + 달달 외우기
3. 기출문제 + 오답정리
※ 시험 & 합격 후기
시험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화상 시험으로 치러야 했다.
이때가 첫 비대면 시험이라 더욱 긴장도 되고, 혹시 연결이 되지 않거나 끊기면 어떡하지..? 별의별 걱정이 다 들었다. 하지만 메뉴얼만 잘 익히고 따라 한다면 문제없이 진행된다. 오히려 익숙한 내 방에서 시험을 보니 더 편안하게 치를 수 있었음. 그 부작용으로 시험 도중에 약간 긴장이 확 풀렸지만..ㅋㅋ 그래도 주관식에서 계산문제 폭격을 받고 정신을 번쩍 차렸다. 풀어봤던 기출문제보다 2-3배 양으로 계산문제가 많았다. ㅠㅠ 사실 좀 만만하게 봤었는데, 시간이 많이 뺏겼다.
길게 느껴질 줄 알았던 90분이 후딱 가고, 남은 시간엔 검토만 반복하느라 정답을 따로 적어놓지는 못했다. 그래서 가채점도 포기하고, 그저 결과가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근데 결과 발표까지 너무 오래 걸린다는 거;;;; 시험날로부터 무려 한 달 하고도 사흘을 더 기다려야 했던... 내가 이 시험을 봤었나..? 하고 잊혀질 때쯤 결과가 나온다..^^;
그렇게 34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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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단, 0.5점 차이로 턱걸이 합격이다... 아슬아슬 일거라 예상은 했지만 소수점 하나 차이일 줄이야 ㅋㅋㅋ 너무 짜릿해!!!!
100점보다 기분 좋은 70.5점 ㅋㅋㅋㅋ 어쨌든 나도 합격이다!!!! 얏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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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합격통보 이후 약 2주? 뒤에 드디어 얻어낸 검광마1급!
합격은 합격이다만, 딱 합격선 경계에 선 나보다 조금만 더 열심히 한다면? 다들 무난하게 합격할 것이다.
결국 기출 돌리기가 답인 것 같다. (기출 많이 안 풀었던 거 후회한 사람입니다...)
최근 기출문제 파일 올려드려요! * 출처 「KAI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