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떠난 여름휴가를 작성해보려 한다.
사실 코로나가 또 말썽하는 요즘. 여행을 가는 게 걱정되기도 했지만..
두 달 전부터 이미 잡아놓은 뱅기표와 숙소..
수수료 땜시 그냥 가기로 했다..ㅎㅎ ㅠㅠ
이왕 가는 거 기분 좋게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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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비행기를 타고나니 걱정보단 설렘뿐 ㅎㅎ
태국에 다녀온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탄 비행기!
언제나 기분 좋아지는 푸른 하늘 ~ >_<
드디어 김포에서 여수로 도착! 여수 공항과는 첫 만남이고만..!
사실 김포에서부터 배가 너무 고팠던지라...
공항에서 곧장 점심을 먹으러 달려왔땅
우리가 방문한 맛집은 #여수 낭만항
11시부터 오픈인 줄도 모르고 10분가량 일찍 도착했당.
오픈 전부터 벌써 웨이팅 중이었던 사람덜,, 맛집이긴 한가부다 히히
이곳은 게장 백반을 시키면 제육볶음도 포함이어서 혹, 해산물을 못 먹는 동행자가 있다면 강추하는 곳!!
여수의 대표음식인 게장~~
여수 식당을 지배하는 요 귀여운 녀석♡
특히나 내가 또 양념게장에는 환장하기 때문에 잠시 푸드파이터가 되었다.
게다가 게장이 무한제공이어서 마음껏~~ 질리도록 먹을 수가 있었다! 굳굳!
우리가 방문한 첫 여수 카페는 #모이핀
사전에 서치를 했을 때부터 내부가 너~무 이뻐서 왔는뎅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다.
카페 규모도 상당히 커서 1층부터 4층까지 있다. ㄷㄷ
1-2층은 카페 내부가 매력적이고, 3-4층은 뷰가 맛집이다.
어느 한 곳도 놓칠 수 없는 갓벽한 카페다.
각자 음료와 함께 고른 레드벨벳과 치즈 슈 케이쿠
맛도 기대 이상으로 괜찮았다.! 근데 둘 다 치즈가 있어서 먹다 보니 살짝 물렸다ㅠ
약간의 인스타 갬성 촵촵 뿌려서 한컷
모이핀 3층은 창문이 모두 통유리로 돼있어 바다를 한눈에 내려볼 수 있다. 크~
또 4층 루프탑에 올라가면 포토존이 있어 뻥 뚫린 시원한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
모이핀에서 다시 여수 명소 중 하나인 #유월드 루지로 왔다.
사람이 가장 많을 줄 알았던 곳인데,,
생각보다 너무 한산했다.
앞 뒤에 사람이 없어서. 잠시 세워두고 인증샷 한 장 찍어둠 ㅎㅎ..;
코스는 2번 탑승에 17900원 인 것 치고는 좀 짧고 아쉬운 기분이 든다.. 쩝.
루지 트랙장 옆에 있던 글귀가 맘에 들어성 찰칵
꼭두새벽부터 달려온 일정과 폭염에 지쳐버린 저질 몸뚱이;;
루지를 다 타고나서 결국 6시쯤 숙소로 복귀했당.
휴~ 좀만 쉬다가 야경 보러 나가는 걸로!
숙소에 돌아와 눈을 좀 붙이다가, 나가기가 넘 귀찮아서 저녁은 배달음식으로 해결했땅.
올림픽 개막식보며 시켜먹은 뿌링클과 반반족발 🤤
여기에 편의점에서 사 온 시원한 맥주까지 캬~ bb
이게 바로 호캉스지!
식사 후 산책도 할 겸 여수 야경을 보러 나왔당.
여수 밤바다~♪ 노래가 절로 떠오르는......?????
사실 여수 밤바다는 #돌산대교가 메인인데.. 거까지 또 나가기가 귀찮아섴ㅋㅋㅋㅋ(이놈의 귀차니즘^^)
호텔 앞인 이순신광장에서 멀찍이 바라봤당,,
가운데 장군도가 떡하니 가려서 아쉽긴 하지만,,
가리지 않았어도 그다지 큰 차이는 없을 것 같긴 하... 다 ㅎ
밤바다는 그저 그랬던 걸로....☆
이렇게 첫날 일정은 끝이 났다.
둘째 날이 밝고
여기는 호텔 건물 1층에 있던 #스콘의 정석
전날부터 냄새에 이끌려 들려봤지만, 솔드아웃이 많아서 다음날 체크아웃을 마치고 곧바로 왔당 ㅎ
우리는 각자 초코 말차, 누네띠네, 에그 스콘을 주문했당.
그 외에도 먹어보고 싶은 맛이 많아 엄청 고심했음 ㅠㅠ
아무래도 스콘만 먹기엔 목이 막힐까 해서 아아 한잔 더 주문했다.
맛을 본 결과, 셋다 완전완전 맛있었지만 에그스콘이 그중 최고였다.
진짜 인생 스콘...
그동안 나의 최애 스콘은 신사동 '플라워베이커리'였는데 여기가 이제 최애임 ㅎ
그치만,, 체인점이 아닌 관계로 ..... 서울 시민으로서 더는 맛볼 수가 없다는 게 아쉽다ㅠㅠ
근데 이건 비주얼부터가 벌써 사기임,,
게다가 사장님도 너무너무 친절하셨땅. 히히
스콘으로 브런치를 먹고, 다시 뙤양볕을 뚫고 시내로 나가봤다. 흐미..덥다
이순신 광장에 위치한 #여수딸기모찌
여수에 온다면 필수로 사간다는 명물답게, 햇빛 쨍쨍한 대낮부터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었다.
모찌말고도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판매 중이다.
그늘은 없지만 매장에서 양산을 제공하고 있어서 조금이나마 자외선을 피할 수 있었다.
그치만 양산도 막지 못하는 무더위... So Hot.........;;;;;;
모찌를 좋아하지 않는 나는, 친구들이 열심히 떡을 담을 동안
더위를 식힐 겸 생딸기 아이스트림을 사묵었당.
빛깔부터 너무 고운 것..
젤라또만큼 쪼온득한 것이 딸기 맛도 찐해서 짱 맛있어!!!!
점심을 후딱 먹고 마지막으로 여수 바다를 실컷 조망하기 위해
고소동 언덕 맨~ 위에 위치한 카페 #모카힐로 향했다.
너무 언덕 높이 있어서 오는 길에 땀으로 샤워 ^_^
마침내 마주한 모카힐.
음.. 훌륭한 뷰는 아니지만..? 카페는 깔끔하니 나쁘지 않았다.
케이크&음료는 매우 평범.
이렇게 여수에서의 짧은 여행을 마쳤다.
딱히 뭐 한 건 없는 것 같네.ㅋㅋㅋㅋㅋ
사실 여수는 포장마차거리두 있구, 케이블카도 있구, 오동도도 있고 다양한 볼거리가 있긴하다.
하지만 코로나가 극심해 우리가 루트를 최소한으로 짠 것도 있었다. ㅠ-ㅠ
그래도 여행은 언제나 즐거운 것,,
다시 또 가고싶엉 엉엉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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